광주대표도서관 국제공모

_Loof of Consilience

 

대지는 도시적으로 광주천과 상업지구, 주거지구, 시민공원 사이에 위치합니다. 더 가깝게는 상무 소각장과 열공급 시설, 그리고 메타세콰이어 나무의 숲에 둘러쌓여있습니다. 프로그램적으로 문화교육시설, 체육시설, 업무시설, 공연시설, 서고, 열람시설 등 다양한 기능을 수용해야 합니다. 이런 복잡한 도시적, 자연적, 산업적, 프로그램적 상황 속에서, 이 도서관은 하나의 건물이기를 그치고 전체의 상황을 아우르는 풍경이 될 수밖에 없습니다.

대지에 흩뿌려져 있는 이질적인 것을 아우르면서 순환하게 하는 하나의 루프를 제안합니다. 이 루프는 정보와 지식이 자유롭게 순환하는 흐름으로, 폐쇄적인 장소로서의 도서관이 아닌 열려있고 비어있는 플랫폼입니다. 모든 견고한 것들은 녹아내립니다. 정보와 지식은 갇혀있기를 멈추고 자연과 풍경 속에서 순환하고 확산합니다. 이 떠있는 루프 안에서 사람들은 다양한 분야의 지식들을 통합하고, 시간의 흔적인 산업유산과 메타세콰이어 숲을 보면서 정보를 공유하고 재생산합니다.


[국제 설계공모 참가작 / 공동설계: 장용순_홍익대학교]